최백규 후보는 호소문을 통해 “저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남북간에 평화와 번영이 오길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이곳 남구를 위해서는 오직 주민을 위해 일할 구청장을 선택해야 하고 높은 여당의 지지율로 자질이 의심되는 여당 후보의 당선은 막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분이 인물보다는 맹목적인 줄 투표로 그 나물에 그 밥이 될까 우려하고 있다”며 “정당보다는 인물과 능력으로 구청장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백규 후보는 정태옥 국회의원의 ‘이부망천’ 발언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탈당한다고 용서되는 게 아니다”며 “반드시 인천시민 앞에 무릎을 꿇게 만들어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백규 후보는 전남 곡성 출신으로 인천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박우섭 현 구청장에게 600여표 차이로 패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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