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가 내야수 이창진(27)과 KIA 타이거즈 오준혁(26)의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신장 187㎝ 80kg의 오준혁은 북일고를 졸업한 외야수(우투좌타)로, 지난 2011년 2차 8번으로 한화에 입단한 후,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2015년 KIA로 이적했다.
올 시즌 퓨처스 리그에서는 7일 현재 29경기 0.406를 기록 중이며 1군에서는 10경기 타율 0.118를 기록했다.
KT위즈 임종택 단장은 “좌타 외야수를 보강하기 위해 오준혁을 영입했다” 며 “지난 3년간 퓨처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 받아 공격, 주루 등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KIA와의 주중 3연전이 시작되면서, 양팀 필요자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며 자연스럽게 성사됐다.
한편, 오준혁은 8일 KT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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