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는 5일 구월농산물시장과 모래내시장 등 지역 내 전통시장 집중 유세를 펼치며 중소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상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통해 얻은 이익을 부동산 투기꾼이 많이 가져갔다”며 “이번에는 오직 시민 편에서 일할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즘 인천 경기가 매우 어렵다”며 “시에서 시장 살리기나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최저임금 인상이 상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인건비 부담 등 고생이 많으시지 않냐”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부터 구의원까지 모두 민주당이 당선된다면 견제와 균형이 깨져 민주주의가 무너질 수 있고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민만을 보고 일하는 바른미래당 후보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수습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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