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진·소음 주민들 몸살… ‘원성지대’를 ‘희망지대’로
더불어민주당 홍인성 중구청장 후보는 “개항역사문화의 보고이자 해양문화복합항만을 꿈꾸는 내항을 만들어 내겠다”며 “내항과 주변 원도심을 대상으로 한 종합 마스터플랜을 2019년 상반기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내항의 정온수역과 친수공간을 이용해 마리나, 아쿠아리움, 워터프런트, 컨벤션센터 등 해양문화 복합항만으로 재개발하겠다”며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넣어 배후도시와 상생발전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해양관광 관련 중구와 내항만이 가진 독특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인천공항~영종도(복합리조트)~경인항(친수)~내항(정온수역)~남항(해양관광)~송도 신도시 인천 해안선을 잇는 세계적 해양문화복합항만 벨트를 중·장기사업으로 추진해 내겠다”며 구청장 탈환을 노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정헌 중구청장 후보는 “중구의 변화와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내항 1·8부두 개발을 위한 구민들의 집회와 시위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고, 내항 재개발 사업과 개항 창조도시 재생사업을 이끌어 내는 등 쉼 없이 달려왔다” 며 “지금껏 해결해 온 현안과 추진 중인 현안을 구민과 함께 이루었고, 또 이루어가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내항재개발 효과를 중구 전체에 미치게 하겠다”며 “내항 재개발 및 개항장창조도시엔 첨단ICT, 문화관광시설 도입, 가상현실(VR) 등 미래성장산업과 지역문화, 예술 쇼핑기능(체험, 생산, 공연, 전시) 등 주민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추진할 적임자”라며 수성을 노리고 있다.
바른미래당 전재준 중구청장 후보는 “구민들의 이목이 가장 집중된 사안이 내항 재개발사업”이라며 “도시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편리성 뿐 아니라 도시가 갖춘 문화적 자원들을 보존하고 활용하면서 문화적 가치를 잃지 않는 개발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1883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인천항은 근대와 현대를 잇는 역사적 증거로서 큰 가치를 지니고 있고, 1933년 문을 연 현중구청의 건축사적, 문화적, 역사적 가치도 우리 중구가 가진 엄청난 자산”이라며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을 통해 인천 내항을 첨단 스마트항으로 건설하고, 내항과 원도심을 연계해 복합 문화공간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시로 주민들께 선물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허현범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