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나선 인천시장후보들이 공식선거전 돌입 후 첫 주말을 맞아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았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3일 부평역에서 인천 청라에서 서울 2호선 홍대입구·신도림을 연결해 ‘인천∼서울 10분 시대 개막’ 시대를 열겠다”라며“서울 2호선 청라 연장은 제1경인선 교통 분담을 통해 지하화를 앞당기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어 전철을 타고 신도림역으로 이동,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수도권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협약 서명식’을 갖고 합동 유세를 벌였다.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는 오전 순복음교회를 시작으로 오후 신세계백화점 사거리 문학경기장을 돌며 ‘복지 제일 도시, 인천’을 약속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유 후보는 지난 4년간 달성한 재정 건전화를 토대로 한 원도심 부흥, 최대 1천만원 보장 ‘시민안전보험’ 전 시민 무료 가입,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 지원, 중고생 무상교복, 호국보훈 대상자 예우수당 인상, 종합사회복지관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는 원적산, 부평시장, 소래포구 등지를 돌며 생활 밀착형 정책들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39세 이하 신혼부부에게 20년 장기임대아파트 연 1만호를 공급하고 소득 하위 30% 이하 가정 중고생에게 월 30만원 자기학습개발비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남구 일대에서 순회 유세를 벌인 뒤 문학경기장을 찾아 세 확장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기본 생활이 보장되는 도시, 생태·문화·환경이 숨 쉬는 도시 건설과 참여 예산제를 비롯한 시민의 시정 참여 확대를 약속했다.
유제홍·수습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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