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세월호 희생자 추모·쪽방촌 방문 “안전·복지” 약속
유정복, 미래광장·전통시장 등 돌며 “한결같이 시민과 소통”
문병호 “잘못된 행정 바로잡겠다” 출근길 시민에 지지 호소
김응호, GM 부평공장서 유세 시작… “인천의 민생 대개혁”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부평 가족공원에 마련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탑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인천시민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전 7시30분 남동구 구월동 길병원 사거리로 이동한 박 후보는 남동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맹성규 후보, 남동구청장에 나서는 이강호 후보 등 남동구 지역 지방선거 출마자와 첫 유세를 하고 출근길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함께 인천 대표 쪽방촌인 괭이부리마을 작업장을 방문해 저소득층 복지 개선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대규모 1재개발사업보다 노후된 주택을 묶어 소규모로 재건축하거나 개축하는 방법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인천의 정권 교체를 위해 민주당의 모든 후보와 함께 원팀 정신으로 선거운동 기간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윤형모 국회의원 후보, 김석우 남동구청장 후보, 임춘원 시의원 후보, 이선옥 남동구의원후보 및 유세단원 500여명과 함께 출정식을 열고 “이번 선거는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일이고, 인천이 발전할 것이냐 퇴보할 것이냐를 결정짓는 중대한 일”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민경욱 시당위원장, 홍일표 국회의원, 정유섭 국회의원, 김지호 남동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그는 이어 모래내시장·만수시장·담방로사거리·논현역·소래포구 등을 돌며 집중유세를 펼쳤다.
문병호 바른미래당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남구 수봉공원 현충탑에 들려 참배했다.
그는 “이 땅, 이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의 애민·애국·희생 정신을 마음에 새겨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며 “인천시민의 삶을 지키고, 전임시장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는 등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일정을 마치고 인천으로 돌아와 거리 유세를 벌이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응호 정의당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GM 인천 부평공장 서문에서 벌인 공식 유세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남동구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심상정·노회찬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이정미 상임 선대위원장 등이 함께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인천의 대개혁 민생은 정의당에게 맡겨달라”며 “정의당 후보들인 배진교·문영미 후보는 남동구와 남구를 바꾸는 힘과 지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남동구 남구에서의 변화가 인천의 변화를 만든다. 대한민국의 정치를 확 바꿔낼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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