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후보 ‘공식 선거운동’ 스타트

“교육혁신 내가 적임!”… 고승의·도성훈·최순자 ‘사활’

6·13 인천시교육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고승의·도성훈·최순자 후보가 필승 다짐을 위한 첫 걸음을 걸었다.

 

고승의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부평역 광장에서 선대위원장과 내빈 및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고 후보는 “바닥으로 추락한 인천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에 찬 인천교육을 만드는데 헌신하는 교육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도성훈 후보는 주안역 남광장에서의 첫 유세를 시작으로 4·19혁명 기념탑에서 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참배 행사를 가졌다.

 

도 후보는 인천지역 88개 시민사회단체가 선출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라는 의미와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4·19기념탑 참배를 첫 유세 일정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자신이 초교부터 고교까지 생활한 부평 롯데백화점 앞에서 공식 출정식을 갖고 “인천교육을 바로잡과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행복한 인천교육을 위해 남은 선거기간 동안 인천시민을 만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두 후보다 하루 일찍 출정식을 한 바 있는 최순자 후보는 신연수역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내항8부두 바다의날 행사에 참여한 뒤 서구, 강화 등 자신의 두터운 지지층과의 호흡에 나섰다.

 

최 후보는 “인천교육은 전임 교육감의 연이은 비리로 얼룩져 교육비리의 온상이 됐다”며 “부패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희망과 미래가 있는 ‘인천교육’으로 바로 세우기 위해 최순자가 출마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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