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공룡들…‘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6일 전세계 최초 국내개봉

▲ 쥬라기 월드

지난 2015년 전세계를 강타하며 역대급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쥬라기 월드>. 영화는 한화로 1조를 넘는 수익을 내며 역대 전세계 누적 수익 5위에 올랐다. 오는 6일 <쥬라기 월드>의 속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개봉한다. 북미 개봉일인 6월22일보다 2주 빠른 개봉이다. 

이번 영화는 ‘쥬라기 월드’ 시리즈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오리지널 시리즈와 새로운 시리즈의 절묘한 조합을 보여준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번에도 영화 제작 총괄을 맡았다.

영화는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멸종 위기에 처하고 위협적인 공룡들이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 지상 최대 블록버스터다.

 

영화에선 여전히 카리스마 넘치는 티렉스부터, 인간들을 돕기 위해 나선 블루, 초대형 수중 공룡 모사사우루스까지 만나볼 수 있다. 실제 공룡처럼 생생한 영상을 위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였다. 제작진은 고생물학자들에게 자문받아 공룡의 골격에 대한 자료를 모았다. 해부학적 자료를 활용해 공룡의 골격에 근육과 살을 붙이고 피부 질감을 재현했다.

 

▲ 쥬라기월드2
티렉스 3D 모델링 데이터를 이용해 비늘 하나하나 실물 크기로 출력했다. 또 10명이 넘는 인형 조종사들이 카메라 밖에서 공룡을 조정하며 세밀한 움직임을 만들어냈다. 할리우드에서 발전해온 컴퓨터 그래픽 기술과 애니메트로닉스 기술이 생생한 비주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대형 규모의 로케이션과 세트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와이 오하우 섬이 또 로케이션 촬영지가 됐다. 파괴되고 폐허가 된 쥬라기 월드의 모습이 전작과 다르다. 공룡의 새로운 활동 무대는 영국 파인우드 스튜디오 세트로 낙점됐다. 공룡을 가두는 거대 수용 시설, 음모와 위협이 숨어 있는 저택 분위기가 묘한 느낌을 준다.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등 전편에서 출연한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멤버 이안 말콤 박사 역의 제프 골드브럼이 출연해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이야기가 어떻게 엮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쥬라기 월드>의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는 듀렉 코놀리와 함께 이번 작품의 각본을 맡았으며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스페인 출신의 명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가 메가폰을 잡아 더욱 탄탄해지고 강력해진 시리즈의 면모를 보여준다. 12세 관람가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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