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인 도성훈 후보는 30일 영종지역 학부모 20여명과 “영종지역의 주요 현안인 과밀학급 해소 및 학교신설”과 관련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영종·하늘신도시는 도시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에 따른 학교시설이 부족하여 80년대나 있을 법한 과밀학급 넘쳐나고 있다”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신설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도성훈 후보에게 영종·하늘도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한 ‘교육감 후보들에게 요청하는 11가지 제안서’를 전달했다.
학부모들은 신설 예정 학교 조기 개교, 미취학 아동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신설, 돌봄교실 및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등 영종지역 하늘도시의 교육인프라 부족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도성훈 후보는 학교 총량제 문제, 학교부지 주거지 인접지역 신설, 단설·병설유치원 신설 등 영종·하늘신도시 학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날 학부모 간담회에는 장애인 학생을 둔 학부모들도 함께해 영종지역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 분교 신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방과 후 및 방학 기간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종합센터 신설 등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인프라 및 특수교사, 특수실무원 인력 확대를 요청했다.
도성훈 교육감 후보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영종·하늘신도지 지역 학부모들이 전달해준 11가지 정책제안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해서 해결 과제를 찾아 나가도록 하겠다”며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 및 기본 인프라 구축, 인식개선 교육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