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리그 역대 25번째이자, KT 위즈 창단 첫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 삼성 라이온즈에 대승을 거뒀다.
KT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로하스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는 맹활약 속에 삼성을 14대4로 대파하고 2연승을 거두며 시즌 25승 28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인 로하스는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장원삼을 상대로 우측담장을 넘기는 홈런과 3루타를 때려냈고 이후 5회초에 단타, 7회초에 2루타를 추가하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사이클링 히트는 역대 25번째이자 KT 위즈 창단 첫 사이클링 히트로 기록돼 팀 승리에 기쁨을 더했다.
이 밖에도 KT는 강백호와 박경수가 각각 4안타와 3안타를 때려내는 등 강한 화력을 집중하고 선발 니퍼트가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해 삼성에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반면 삼성은 1회 8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1회와 2회 각각 1점씩을 얻어 추격을 시도했지만 3회와 5회에 각각 2점을 추가로 실점해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며 추격 의지를 접어야만 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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