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와 한화이글스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27일 오후 2시 인천문학SK행복드림구장에선 16일 앞으로 다가온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일 시민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의 주체로 열린 ‘아름다운 선거 홍보 행사’는 야구장을 가득 메운 시민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네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선거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지역주민과 소통·공감하는 선거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대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전 프로야구 인기스타 출신 해설자 양준혁의 시구·시타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선거’ 홍보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치어리더의 율동에 맞춰 1루 응원석에 모여 앉은 선관위 홍보서포터즈 400여명이 종이패널, 썬탭, 현수막, 막대풍선 등을 이용해 지방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장 상공에는 아름다운 선거 현수막이 달린 비행선이 운항했으며, SK와이번즈 마스코트 아테나가 야구장을 찾은 시민에게 아름다운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인천시 선관위가 마련한 지방선거 관련 별도 부스에서는 경기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인기 SK선수를 뽑는 사전모의투표와 우리동네 희망공약 제출 등 시민이 직접 아름다운 선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과 함께 스포츠 경기와 연계된 홍보행사를 열어 ‘동네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선거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지역주민과 소통·공감해 아름다운 선거를 실현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중한 한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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