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T 위즈에 새 둥지를 튼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37)가 수원에서도 선행을 이어 간다.
니퍼트는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홈 경기에 연고지 취약계층 어린이 20명을 초청하는 야구 관람 행사를 마련했다.
니퍼트는 이날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기념촬영 후 직접 준비한 선물과 구단 상품을 전달하는 등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니퍼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매월 한 차례 씩 연고지 취약계층 어린이 초청 행사를 지속하게 되며, 크린토피아와의 기부 협약을 통해 삼진 1개당 5만원을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
한편, KT는 25일부터 열리는 LG와의 홈 3연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첫 날엔 ‘수원여대 브랜드데이’를 열어 수원여대 학생과 교직원 500명을 초청, 교수와 학생이 시구ㆍ시타를 하며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애국가를 부른다.
또한 둘째 날인 26일에는 R&B 보컬그룹 ‘소울스타’가 애국가와 클리닝타임 공연을, 27일에는 크린토피아 패밀리데이를 맞아 래퍼 ‘넉살’이 케이티 위즈파크를 찾아 시구와 클리닝타임 공연을 통해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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