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배진교 정의당 남동구청장 후보 “소통·협력… 복지천국 약속”

구민들 “현안 해결해 달라” 요청
출산부터 노후까지 ‘복지안전망’

%EC%A0%9C%EB%AA%A9%20%EC%97%86%EC%9D%8C-1%20%EC%82%AC%EB%B3%B8.jpg
“남동구청장은 그래도 배진교라며 어서 돌아와 구정을 책임지라는 구민들의 바람을 제바람으로 만들겠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남동구청장에 재도전하는 배진교 정의당 후보는 “밑바닥 민심을 돌아보면 장석현 구청장의 독선·불통 행정에 대한 불만이 크기에 빨리 돌아와서 남동구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구민의 목소리가 대부분이었다”며 지난 2014년 패배를 딛고 이번에는 남동구를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 후보는 “2010년 구정 철학은 소통과 협력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구민들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아무리 작은 이야기라도 들어줄 수 있는 구청장”이라며 “정말 부지런히 많이 다니면서 구민의 말을 새겨들었다는 것이 포장돼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는 호칭이 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출산부터 노후까지 든든한 남동 복지안전망·넉넉히 품은 자연 생태친화도시·모두를 잇는 지역순환 경제 교통 생활인프라·우리가 지키는 당당한 청년도시·공동체를 품은 소통의 시민자치 등 5대 분야 10대 공약으로 구민의 표심을 사로잡겠다는 게 배 후보의 구상이다.

 

그는 “4년 동안 후퇴했던 남동구의 복지 수준을 다시 수도권을 선도하는 수준으로 높이겠다”며 “출산부터 노후까지 차별 없이 구민 모두를 품은 55만명의 복지안정망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청년에게는 남동형 청년수당을 지급하고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사업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노인을 위한 구립노인회관을 신축하고 권역별 노인문화센터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배 후보는 “현 구청장의 오만과 불통 속에서 공무원 사회 혁신도 모두 사라져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구민들이 보고 있다”며 “이번에는 무조건 승리해 어서 돌아오라는 구민의 바람에 화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영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