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기자회견 통해 원경희 예비후보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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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여주 양평당원협의회 김선교 위원장(58ㆍ양평군수)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여주시장에 출마한 원경희 예비후보에 대해 지역감정을 조장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14일 오후 3시 여주축협하나로마트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경희 후보가 전략공천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국당 경선결정에 불복해 탈당과 무소속을 강행, 여주와 양평의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여주시장 후보자 경선과 관련해서는 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정확하게 결정한 것으로 하자 없다”며 “지역감정을 조장해 본인의 정치적 생명을 구차하게 연명해보려는 악의적 꼼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원 후보는 경선을 앞둔 시점인 3월 하순과 4월 초 등에 수차례에 걸쳐 당협위원장에게 전화 및 방문해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을 달라며 애걸복걸했다”며 “정작 원 후보가 공천을 받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고, 중앙당에 문제를 제기해 도당에 다시 경선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한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고 반문했다.

 

이에 원경희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알맹이가 없는 공갈성 성명”이라며 “경선이 공정했다고 주장하기 전에 당원명부 부정유출 사건에 대한 전말을 밝히고 부정행위자에 대해 ‘퇴출’이 아닌 ‘구두경고’ 징계가 적절한 징계였는지 본인의 소신을 밝히라”고 일갈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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