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가 개봉 첫주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면서 흥행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9일 개봉한 '레슬러'가 첫 주 누적 관객 수 53만 6,996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한 주 앞서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영화 '챔피언'을 제친 것이다.
남녀노소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진행된 개봉주 서울 무대인사에는 유해진 김민재 이성경 황우슬혜 김대웅 감독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겸비한 '레슬러'의 주역들이 총출동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유해진은 "한 번쯤 부모님을 생각할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레슬러' 보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고, 김민재는 "주말에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 드린다. 가족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우슬혜는 "'레슬러'를 보러 주말 극장에 찾아주셔서 감사 드린다. 영화 보시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란다"고, 김대웅 감독은 "부모님과 또 한 번 보고 싶은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재미있게 보시고 주변분들에게 많은 추천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드라마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서울 무대인사에 깜짝 등장한 이성경은 "영화가 개봉하고 처음으로 뵙는 관객분들이어서 더욱 특별하다. 너무 감사 드리고 '레슬러' 보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뿐만 아니라 또한 김대웅 감독과 배우들은 관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친필 사인이 담긴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며 다채로운 팬서비스를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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