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있는 입담, 화려한 액션 빛나는 데드풀이 돌아온다! ‘데드풀 2’ 오는 16일 개봉

▲ 데드풀 (2)
초인적인 액션, 거침 없는 입담과 유머로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드풀이 돌아온다.

 

영화 <데드풀 2>은 마블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매력 있는 히어로로 꼽히는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데드풀이 팀 ‘엑스포스’를 결성하는 과정과 활약상을 보여준다. 전작 <데드풀>(2016)보다 액션 강도와 스케일, 유머 등 관객이 데드풀의 매력으로 꼽은 부분을 업그레이드했다.

 

주인공 웨이드 윌슨은 암치료를 위해 비밀 실험에 참여한 후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갖게 됐다. 여자친구 바네사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다시 나락에 빠진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던 데드풀은 어느날 용병 케이블을 만난다. 케이블은 미래에서 찾아온 히어로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고, 데드풀은 기상천외한 팀 ‘엑스포스’를 만들게 된다.

 

데드풀의 매력은 기존 영웅들의 미덕을 따르지 않는 것이다. 전작에서 악당을 살려주라는 동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바로 총으로 쏴버리는 등 봐주지 않는 모습으로 통쾌한 히어로라는 평을 들었다. 또 시종일관 입을 쉬지 않게 하는 입담도 데드풀의 차별화된 점이다. 비슷한 유형의 스파이더맨과 달리, 데드풀은 끊임 없이 비속어를 유머러스하게 사용해 ‘찰진 입담’을 구사한다.

▲ 데드풀 (5)
최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번역이 논란을 일으켰다. 반면 <데드풀>(2016)은 번역이 어려운 해외 비속어를 적절히 살려내며 한국식으로 바꿔내 호평받은 바 있다. 이번에도 특유의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작에 이어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로 등장한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우먼 인 골드>, <크리미널>, <19곰 테드>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할리우드 배우다.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배우이기도 하다.

 

<아토믹 블론드>에서 감각적인 영상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또 새로운 마블 히어로 케이블 역에 조슈 브롤린, 도미노 역에 재지 비츠가 캐스팅 됐다. 전작에 출연한 모레나 바카린, 브리아나 힐데 브란드 등도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데드풀 2>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소년관람불가

▲ 데드풀 (4)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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