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령은 어버이날인 8일 오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 앞서 시구를 했다. 이날 시타에는 그의 아버지인 성권용씨가 나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타 뒤 성은령은 KT 위즈의 공식 지정병원인 성모척관병원 성병윤 대표원장과 만나 “앞으로 성은령 선수가 편안하게 운동에만 전념토록 개인 주치의가 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이에 성은령은 “개인적으로 고향 팀인 KT 위즈 경기에 시구를 아빠와 하게 돼 영광인데, 든든한 주치의 후원자까지 만나게 돼 더 없이 기쁘다”면서 “앞으로 루지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함께 응원을 보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구운초ㆍ중교와 동우여고, 용인대를 졸업한 성은령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루지 국가대표로 2011년 아시안컵대회 주니어 1인승 금메달, 2014년 아시안컵대회 시니어 1인승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평창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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