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8일 열린 13차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전체합의로 인천시장 후보에 문 전 의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갑 선거구에서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문 전 의원은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정유섭 후보에게 26표 차로 분패했다. 이후 국민의당 중앙당 최고위원을 거쳐 현재는 바른당 인천 부평구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문 후보는 “당이 지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은 중도 개혁의 새로운 정치를 할 그릇으로 우리 바른미래당을 기대하고 있다”며 “거대 양당에 대한 국민의 회초리가 작동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새로운 인천, 페러다임을 바꾸는 인천과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전 의원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인천시청에서,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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