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지난 7일 하루 전국 2121개 스크린에서 51만 642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01만 3136명이다.
개봉 13일만에 900만 돌파에 성공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역대 외화 최단 기간이라는 신기록을 추가했다. 특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기록을 무려 4일이나 당겼다. 지금의 추세라면 천만 돌파는 물론,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21번째 천만 영화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IMAX, 4DX, 3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874개 스크린에서 14만 7394명을 동원한 마동석 주연의 '챔피언'이 차지했다. 이어 '얼리맨'(2만 3208명),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2만 2823명), '레슬러'(1만 8959명) 순으로 나타났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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