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정식 더불어민주당 남구청장 후보 “주민생활 꼼꼼히 챙기는 민생구청장”

임기내 성과위한 단발성 사업 보다 구민행복 백년대계 초석놓기 역점

▲ 김정식 더불어민주당 남구청장 후보
“지역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거대 담론이나 굵직한 사업이 아니라, 바로 자기 집 앞에 소소한 쓰레기 문제나 주차문제 등입니다.”

 

김정식 더불어민주당 인천남구청장 후보가 7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주민들이 모두 행복해지기 위한 구청장의 역할은, 작지만 소중한 일부터 해결하려는 노력”이라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로당 개보수 문제를 비롯해 보안등 교체나 전통시장 지원 같은 ‘주민생활 밀착형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식 후보는 지난달 말에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인천남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38.2%의 지지율을 얻어 후보 선출을 확정 지었다.

 

김 후보는 “많은 지자체장이 임기 4년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자 정책들을 무리하게 추진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구청장이 된다면 임기 안에 무언가를 완성해야 한다는 조급함을 버리고 10년 후의 남구와 주민들의 행복만을 염두에 두고 정책들을 진행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 행정으로는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 수 없고 발품을 팔아야 한다”며 “직접 현장을 돌면서 현장중심 예산을 만들고 부서 간 칸막이도 과감하게 정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구청장 직속 산하에 ‘원스톱 민원 해결 창구’를 만들어 직접 민원을 챙기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원도심과 신도시 간 격차문제에 대해 그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시의원 후보들과의 정책 협약을 통해 ‘원도심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원도심 예산 확보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정식 후보는 “남구 주민의 삶 속에서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작지만 소중한 ‘마을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준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