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원 앞둔 ‘제7대 인천시의회’ 성적표는?… 4년간 1천239건 처리

조례안 619건·동의-승인안은 215건 건의-결의안 41건·예결 관련 44건 등
연평균 318건… 6대 비해 9.2% 증가 치안역량 강화안·빛 공해 방지안 눈길

7대 인천시의회가 지난 4년 동안 1천239개의 안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제7대는 지난 4년간(제216~247회)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이나 지역 발전의 대안을 수용 안을 중심으로, 총 1천275건의 안건을 접수해 1천239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는 조례안 619건, 동의·승인안 215건, 건의·결의안 41건과 예산·결산 관련 안건 44건, 감사·조사 30건 등이다.

 

조례안의 경우 집행부(시장, 교육감) 제출 건수가 312건, 의원 발의 333건으로 집계됐다.

7대 시의회의 연평균 처리 건수는 318건으로 5대(270건)와 6대(291건) 보다 각각 17.7%와 9.2%씩 증가했다.

 

제7대 의회가 발의한 주요 의안으로는 인천경찰 치안역량 강화 건의안, 인천시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 조례안,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 인천시 공공건축물에 대한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조례안, 경인고속도로의 조속한 일반화 및 지하화 촉구 결의안, 인천시 노인건강 증진을 위한 조례안, 인천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안, 인천시 생명 존중 및 자살예방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인천시 서해 5도 운항 여객선 지원 조례안, 인천시 항공산업 육성 지원 촉구 결의안 등이다.

 

시의회는 의안의 접수와 처리 단계별 현황 정리 및 공유 의안처리, 의사 진행상의 특이사항 등을 자료로 구축해 업무처리의 보조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의안 내용과 입법 활동 등도 통계자료로 구축한다.

 

7대 시의회 제갈원영 의장은 “지난 4년 동안 시의원들이 하나되어 시민과 소통하고 민생 안정을 위해 동분서주한 결과 마무리를 잘 할수 있게돼 다행”이라며“8대시의회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회, 시민에게 박수 받는 의회가 될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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