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오는 21일 오후 2시 학교 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연다.
학위수여 대상자는 모두 3천357명으로 박사학위가 94명, 석사 772명, 학사 2천512명, 최고경영자과정 29명이다. 이사장상은 학부 졸업생 중 전체 수석을 한 김지선씨(25·경영학)가 수상한다.
총장상 수상자로는 박사학위를 받는 최아영(35·생명과학)·장성찬씨(32·생명공학) 등 모두 10명을 선정했다.
최씨는 국제학술논문 13편을 발표한 것을 포함해 국내 공인학술지 4편, 특허출원·등록 1편 등의 연구실적을 인정받았고 장씨 역시 생명공학 분야에서 국제학술논문 17편과 국내공인학술지 4편을 발표하고 출원·등록한 특허만 13편에 이르는 등 높은 연구 성과를 보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 단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는 학생들에게도 총장상이 주어진다.
컴퓨터공학과 배근덕(28)·생명과학과 김효임(24)·아태물류학과 이민구(28)·영어교육과 주하연(23)·정치외교학과 조아영(24)·문화콘텐츠학과 조진형(25)·간호학과 정윤서(24)·시각정보디자인학과 박연지씨(25) 등이다.
인천시장상은 주영광씨(29·정치외교학과)가 수상하고 이용헌씨(26·글로벌금융학과)가 총동창회장상을 받는다.
한편, 인하대는 매년 2월 진행하던 졸업식을 2016년부터 꽃이 피는 4월로 옮겨 열고 있다. 학사복 역시 학교를 상징하는 하늘색으로 바꾸는 등 졸업생들을 위한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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