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인재영입 1호’ 정대유 전 인천시 시정연구단장이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단장은 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수립 이후 반세기 이상, 우리는 치열한 민주의 시대를 지나왔다”며 “이제는 공화국 시대를 꿈 꿀 수 있다.
인천공화국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팔이, 남북팔이의 산업화시대는 물론이고 호남팔이, 통일팔이의 민주화시대를 모두 걷어내고 중도와 실용, 자치와 분권, 연정과 협치의 공화주의 시대를 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전 단장은 인천시장 선거에 나서는 이유로 “송도 6·8공구 의혹”이라며 “전·현직 3명의 인천시장이 연루된 1조원대 초대형 비리사건인 만큼 인천시장이 돼 빼앗긴 돈 1조원을 찾아 인천시민 품에 돌려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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