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서 홈 팀 kt의 초청으로 마운드에 오른 최민정은 시구를 마치고 난 뒤 “평창올림픽에서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구자로 나서게 돼 영광이고, kt wiz가 가을야구 도전에 성공하길 기원한다”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은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에 이어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kt의 ‘괴물 신인’ 강백호(19)는 프로 무대에서 첫 연속경기 홈런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두산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kt가 0대8로 크게 뒤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두산 좌완 에이스 장원준의 5구째 시속 135㎞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추격의 우월 석점포를 터트렸다. 전날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린 데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벌써 시즌 4호째를 기록하게 됐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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