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9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분권을 이뤄 내 한반도 평화를 견인하는 인천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예비후보는 평화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남북문화교류재단’ 설립, 서해경제협력벨트 구축, 서해5도 평화특구 조성, 인천시-황해도 평화교류협의체 구성 등을 제시했다.
남북문화교류재단은 평화의 섬·평화공원 조성, 평화음악제를 통한 남북 문화 교류, 평화마라톤 개최, 청소년 문화체험(수학여행) 및 역사문화 체험, 남북 공동 고려사 연구 등을 수행한다.
특히 홍 예비후보는 영종~강화~개성, 영종~강화~교동~해주를 연결하는 평화도로를 개설하고 교동~해주 경제협력특구 지정 등을 통해 서해경제협력벨트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해5도 공동어로구역 지정, 서해5도 해상파시 개설, 남북 공동 평화관광지 개발 등 서해5도 평화특구 조성사업도 벌일 방침이다.
홍 예비후보는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 개최까지 합의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도하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인천이야말로 문재인 정부의 통일정책을 실현할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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