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치러질 인천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융수 교육감 권한대행이 15일 퇴임식을 가졌다.
박 권한대행은 이날 퇴임사에서 “29년 공직생활 중 가장 길게 근무한 인천시교육청은 이제 내 삶의 중심이 됐다”며 “부교육감을 마치면서 8년 가까이 남아있는 공직을 내려놓고 인천 교육발전을 위한 길을 가려한다”고 했다.
그는 “취임 이후 우리의 모든 교육행정이 아이들과 학교를 위해 존재하며 인천교육을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해왔다”며 “3년동안 재정을 확충하고, 원도심 내 학교시설 확충, 학교 신설, 도림고 이전, 공립 특수학교 확충 등 교육가족의 헌신으로 가시적 성과를 이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권한대행은 “정치적 구호에 편승해 진영논리에 시민과 교육구성원들은 편가르거나 혼란스럽게 하지 않겠다”며 “교육중심주의에 입각해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채택하고 활용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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