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인천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주차타워 건립과 지역화페 도입 등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전통시장 주변에 주차타워를 건립하고 인천형 지역화페를 도입해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주차타워 건립에 대해서는 전통시장 주변의 국·공유지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이날 상인연합회측이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가 핵심’이라는 의견에 대해 “전부터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전통시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일반시민들이 어려움 없이 즐겨찾는 시장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인천형 지역화폐를 도입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동네가게 등의 유통을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세계적으로 지역화폐가 유통되는 지역은 3천여 곳에서 달하는데 활성화된 지역에서는 지역경제가 침체된 곳이 없다”면서 “지역화페가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해 지역자금이 역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려면 고객 불편 해소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민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지역공동체 유대 강화, 지역 관광·문화·복지 활성화 등 상인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유익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상인연합회는 인천지역 62개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상인연합체로 2만5천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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