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일부 주민들이 7일 중구청 기자실에서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김 청장이 그동안 인천 내항 재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고, 현재 내항 종합 마스터플랜 용역과 1·8부두 사업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업무의 연속성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청장이 그동안 중구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신포국제시장, 청년몰유치 등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정작 김 청장은 이번 6.13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없다.
이날 참석한 주민 이태호씨(연안동)는 “중구를 인천, 더 나아가 수도권 관광명소로 육성한 김홍섭 구청장의 지방선거 불출마 얘기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오가고 있어 지방선거 결과를 떠나 김 청장이 한번더 중구발전을 위해 출마를 해주길 희망해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구지방선거연대는 지난 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6.13 지방선거 1차 낙천대상자 명단에 김홍섭 중구청장과 노경수 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의 이름을 발표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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