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이충우 부위원장(58)이 여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2일 여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여주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여주시 홍문동 세종로 13번지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여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 예비후보는 “30여 년간 여주군(시)청과 경기도청에서 배우고 익힌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 건설행정의 실무경험을 여주경제 발전에 써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충우는 거창한 비전과 슬로건, 거창한 공약을 제시하기 보다는 ‘오로지 시민의 편에서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4년간 여성복지·경제산업·문화관광 등 시민들로부터 들은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집약해 64개의 중점과제를 수립했다”며 “인구 20만도시를 위해 산부인과·소아과 유치·확충, 24시간 보육시설 운영, 민간어린이집 지원 확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또 “여주지역의 공공임대주택 보급률은 경기도 최하위로, 젊은 신혼부부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이 매우 불안한 실정”이라며 “공공임대주택 확충을 위해 도시과장 출신 이충우가 소매를 걷어 붙이고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여주에서 생산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주농산물과 여주도자기 등 여주의 농·특산물은 ‘여주농·특산물유통공사’를 설립해 시에서 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 책임질 자신이 있다”며 “비록 거창한 슬로건이 아니더라도 작은 변화로도 여주를 지금보다 더욱 활기차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주 북내면 출신인 이충우 예비후보는 여주농고와 한경대 토목과를 졸업, 여주군(시)청과 경기도청에서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2012년 말 퇴직, 현재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여주·양평 당협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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