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김희애, 김강우가 펼치는 추격 스릴러, 영화 ‘사라진 밤’ 오는 7일 개봉

▲ 사라진 밤1

김상경, 김희애, 김강우가 펼치는 추격 스릴러 영화<사라진 밤>이 오는 7일 개봉한다.

 

영화는 사라진 한 여인의 시체를 두고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추적을 담았다.

완벽하게 아내를 살해했다고 믿었던 남편(김강우 분), 남편에게 살해당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사체보관실에서 흔적 없이 사라진 아내(김희애 분), 마지막으로 해당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형사(김상경 분)의 ?고 쫓기는 추적 스릴러다.

 

영화는 국과수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이야기를 끌어가며 더욱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정된 시간, 한정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인 만큼 색감과 조명에 차별화를 두는 것은 물론, 세트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미로처럼 디자인했다. 여기에 디지털 작업을 최대한 배제하고, 컷을 많이 나누지 않는 필름식 촬영 기법을 통해 씬마다 완성도를 높였다.

 

김상경, 김희애, 김강우 등 충무로의 알아주는 배우들의 열연도 기대할만 하다.

<살인의 추억>을 비롯 <몽타주> <살인의뢰> 등에서 형사 역할을 맡았던 김상경은 이번 영화에서 또 다른 형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늘 새로운 연기를 선보인 김강우는 아내를 살해하고 사면초가의 상황에 놓인 남편 역을 맡아 감정연기의 정점을 찍었고, 국민 여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김희애는 남편에게 살해당한 후 사라진 아내 역을 맡아 생애 가장 파격적인 연기로 기대를 모은다.

 

메가폰을 잡은 이창희 감독은 최근 열린 얼론시사회에서 “원작이 있지만 다르다”며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고 원작과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가 나왔다. 더 재밌지 않다면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 자신감 을 드러냈다. 15세 관람가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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