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토냐>는 미국에서 화제가 됐던 피겨스케이팅 선수 토냐 하딩을 주인공으로 재구성한 영화다. 토냐 하딩은 피겨스케이트 계에서 ‘악동’으로 분류되는 선수다. 미국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켰지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물이다. 영화는 토냐 하딩이 괴물 같은 엄마의 가르침에 독기를 품고 스케이트를 하는 모습을 그린다.
또 토냐 하딩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하는 낸시 캐리건을 등장시킨다.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한 선수권 대회에서 토냐 하딩은 ‘낸시 캐리건 폭행 사건’에 휘말린다. 작품은 토냐 하딩은 다시 은반 위에 설 수 있을지 과정을 따라간다.
영화에서는 흥미로운 인물을 다루며 재치 있는 연출을 하고자 한 제작진의 노력을 볼 수 있다. 인물들이 인터뷰 형식으로 말하는 장면을 잇는다. 다큐 픽션의 형식을 빌려 캐릭터의 입장을 전한다.
할리퀸으로 유명한 배우 ‘마고 로비’가 토냐 하딩을 연기한다. 마고 로비는 5개월간 특훈을 하며 스케이트 안무를 익히는 노력을 했다. 마고 로비는 토냐 하딩에 대한 철저한 자료조사, 미디어와 대중이 퍼뜨리는 가쉽에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에 참여하기도 했다.
국내 개봉 전 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어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팬텀 스레드>는 제90회 아카데미 6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예술성을 지닌 영화로 일찍이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1950년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다. 의상실 우드콕의 디자이너 ‘레이놀즈’와 그의 뮤즈이자 연인인 ‘알마’가 벌이는 러브스토리다.
레이놀즈가 첫눈에 반하는 것으로 묘사될 만큼 여주인공 알마는 아름답고 젊은 여성이다. 알마는 화려한 삶을 살고 있지만 자신이 레이놀즈가 만든 세상의 일부라는 것을 깨닫고 그의 인생을 망치기로 결심하며 변해간다.
영화는 런던 유명 의상실을 배경으로 해 고전적이면서 우아한 영상미를 보여준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개봉에 앞서 <팬텀 스레드>에 대해 ‘천의무봉, 보이지 않는 실의 역학’이라고 평가했다. 천사의 옷은 꿰맨 흔적이 없다는 천의무봉은 꾸민 데 없이 자연스럽고 아름다우며 완전함을 이르는 말이다. 15세 관람가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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