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화를 준비 중인 ‘인천교육감 추진통합위원회’가 경선룰을 발표했다.
통합위는 이와 함께 전날 있었던 고승의 덕신장학재단 이사장 단일후보 결정 기자회견을 강력 비판했다. 통합위는 28일 오후 2시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진위 후보를 공개적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통합위 후보 선출경선은 여론조사 50%, 회원투표 50%로 하되 참여하는 후보들이 경선방식 조정변경을 요구할 경우 다수 의견을 존중해 1회에 한해 조정변경키로 했다”며 “후보공모는 통합위서 여러 인사에게 참여를 독려하고 언론광고를 통해 공개모집하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통합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날 주태종·임용태 공동대표 주도로 진행된 고 이사장 단일후보 기자회견을 강력 비판하기도 했다.
이들은 “27일 기자회견 내용은 통합위와 사전 협의나 의논이 없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탈행동으로 인천시민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통합위가 기자회견이나 인터뷰 등을 백석두 수석대표로 일원화하기로 합의한 사안을 위반했고, 논의나 합의된 적 없는 사항을 통합위 이름으로 기자회견 한 것은 명백한 사기행각”이라고 밝혔다.
통합위는 전날 주태종·임용태 대표를 제명시키기로 의결하기도 했다. 통합위는 조만간 두 사람에 대한 법적 고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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