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홍 전 더불어민주당 인천남구을 지역위원장이 인천 남구청장으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박규홍 전 위원장은 27일 남구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평생 살아온 고향 남구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남구를 위해 기여하고 봉사하기로 마음먹고 구청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0년간 정치를 통해 배우고 꿈꿔 왔던 생활정치인으로서 새로운 남구를 건설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남구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동적인 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를 위해 ‘깨끗한 남구, 따뜻한 남구, 행복한 남구’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그는 “주민과 소통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를 실현하고, 구도심의 환경 개선과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열악하고 저조한 남구의 보육과 교육, 복지를 책임지고 주민이 주인되는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인천교통공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 인천남구을 지역위원장을 맡아왔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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