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재선 도전 공식천명 ‘카운트다운’ …내달 9일 선학체육관서 ‘출판기념회’

유정복 인천시장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사실상 재선 출사표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유 시장은 22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그네는 길을 묻고 지도자는 길을 낸다’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가지고 다음 달 9일 선학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시장은 물론 행정 일선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쌓은 경험을 남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지난해 11월부터 집필했다”며 “이번이 네 번째 저서로 오랜만에 글을 쓰려고 하니 어려웠다”는 소회도 전했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유 시장에게 있어 이번 출판기념회가 사실상 재선 도전을 내 대외에 선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 시장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략공천을 천명하면서 당내 경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남춘 국회의원(인천 남동갑),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인천시장에 도전한다. 정의당은 김응호 인천시당위원장이 인천시장 후보군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했으며 바른미래당은 이수봉 시당위원장과 문병호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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