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가 1군 데뷔 시즌부터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t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애리조나주 피마카운티와 투산시가 마련한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며 “이어 kt가 키노스포츠콤플렉스를 중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t 임종택 단장을 비롯해 척 허클베리 피마카운티 지사, 조나단 로스차일스 투산 시장, 브렌트 데어드 투산 관광청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캠프 생활에 대한 담소를 나눈 뒤 기념품 교환 및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후 kt는 투산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앞으로 키노스포츠콤플렉스 구장 및 라커, 훈련 시설 등을 장기간 사용키로 했으며, 현지에서는 kt를 위해 최적의 시설과 지원을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임 단장은 “선수단이 훈련 장소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키노콤플렉스 및 투산시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지역 밀착 마케팅 활동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허클베리 피마카운티 지사도 “매년 투산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훈련 시설 개선, 평가전 유치 등 지역 공공기관들과 힘을 모아 적극적인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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