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통일경제특구법을 심의하는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김경협 의원 등 외교통들이 대거 함께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1일 더불어 민주당 박정 의원(초선ㆍ 파주을)ㆍ윤후덕 의원(재선ㆍ파주갑) 등에 따르면 오는 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통일경제특구법 제정 및 특구 추진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 박정 의원 등 외에도 이번 토론회는 국회외통위 여당간사인 김경협 의원과 외교통인 이수혁 의원 등도 함께해 큰 힘이 실릴 전망이다.
토론회에서는 한반도경제공동체인 통일경제특구조성 근거인 통일경제특구법제정에 대해 관련 학계ㆍ경제계 등 통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최근 남북화해에 발맞춰 조속한 제정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박정 의원이 20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국회에 제출한 데 이어 윤후덕 의원이 발의한 통일경제특구법은 국회 외통위에 2년째 계류 중이다.
박정 의원은 “통일경제특구는 남북 경제협력을 상징하는 개성공단을 보완한 형태로 남북관계 개선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 경제지도의 한 축인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법안 제정 물꼬가 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전략적으로 경기북부지역 타 지자체보다 통일브랜드, 통일 이슈를 선점하고자 DMZ(비무장지대) 세계평화도시조성, 남북교류 협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통일경제특구 실현 등에 주력하기 위해 ‘2030 파주도시기본계획’을 지난해 말에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았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2015년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통일경제특구조성으로 전국적으로 약 9조 원의 생산유발효과, 약 7만 명의 일자리창출이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