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연수구 연두방문…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진입도로 개설 시비 지원 약속

▲ 2018.1.26일자(유정복 인천시장 연수구방문…현안사항 협조요청)
▲ 유정복 인천시장 연수구방문…현안사항 협조요청

유정복 인천시장이 26일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연수구를 방문, 각종 구정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건의 및 시민들에게 직접 의견을 듣는 ‘시민행복 플러스 대화’를 진행했다.

 

유 시장의 이번 방문은 시와 구간의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각계각층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유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함께 연수구 청량로185번길에 위치한 연수구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센터에 대한 소개를 받고, 시설 종사자 및 보호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 시장은 이후 연수구청을 방문해 지역주민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구는 이날 유 시장이 연수구청 1층 송죽원에 도착하자, 300개의 풍선을 높이 날려 보내며 방문을 환영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려 보냈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유 시장에게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시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 진입로는 현재 폭이 6m로 매우 협소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걷기 위해서는 폭을 15m로 넓혀야 한다. 이에 따라 약 10억원 상당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실무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원토록 하겠다”고 답변했고, 인천시의 실무 부서도 올해 특별조정교부금 등으로 사업비의 절반 범위 내에서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구는 또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건립(매입) 지원, 대학공원∼적십자병원∼솔밭공원 녹지축 연결육교 조성, 승기하수처리장 재정사업 추진, 연수구 문화의 집 부지매각 시기 재검토 및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비 지원 등 구정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인천시의 행정·재정적 협조를 구했다.

 

이어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애인(愛仁)과 함께하는 시민행복플러스대화’를 통해 새해 덕담과, 신년소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주민들의 질문에 유시장이 답변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인천시장 방문을 통해 시와 구간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협력·동반자 관계가 한층 공고해지고 향후 시 차원에서 구의 현안사업을 지원·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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