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道공공기관 ‘키워드’] 경기신용보증재단

中企·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강화…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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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대 최고의 보증지원 실적을 달성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병기)은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희망을 함께하는 신용파트너’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경기신보는 맞춤형 지원 강화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올해 경영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신성장 동력 확보 지원 ▲미래성장 자금배정 ▲지속가능 경영기반 구축 ▲사회적가치 극대화 등의 4가지 전략목표를 수립하고 도민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경기신보는 도내 기업경기 활성을 위해 2조1천억 원에 달성하는 보증공급을 목표로 세웠다. 또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우수기업과 콘텐츠기업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등급 우수기업은 업체당 2억 원 이내에서 심사를 우대하고 취급 가능은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콘텐츠기업에 대한 특례보증도 강화한다. 콘텐츠 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5억 원 이내로 심사를 우대하고 업종 및 시행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맞춤형 지원으로 정책효과를 극대화 나갈 방침이다.

 

경기신보는 또 한국은행 C2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기업과의 매칭사업도 확대한다. 대기업 진출에 따라 지역상권에서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 보증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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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형 지원을 통한 도내 기업 경쟁력 확보
경기신보는 도내 경쟁력 있는 기업 발굴ㆍ육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술성 우수 스타트업과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 특례보증 지원을 실시한다.

 

기술성 우수 스타트업 특례보증은 경기도 특별경영자금으로 배정되며 신기술기업, 창업경진대회 입상기업 등 업체당 1억 원 이내에서 특별지원한다.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특례보증은 경기도 자금을 연계하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2억 원 이내로 지원된다.

 

경기신보는 금융소외계층 집중지원을 위한 보증상품도 운영한다. 저신용, 저소득자, 영세상인 등을 지원 대상으로 평가완화, 보증료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제도권 금융 이용을 지원한다. 또 파산ㆍ개인회생 등 사업실패를 경험한 재도전 기업에 대해 재기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보증지원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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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기업 지원
경기신보는 고성장기업 자금을 올해 신설했다. 매출액 또는 근로자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또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집중육성을 위한 자금도 지원된다.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등의 관련 업종 등 IOT(사물인터넷) 산업분야, 음성인식, 생체인증, 번역기술, 자율주행 등의 관련 업종 영위 기업 등 AI(인공지능) 산업분야, 산업용, 가정용 로봇 및 전자응용 공작기계 관련 업종 기업 등 로봇 산업분야를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평가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청년창업자와 취약계층 등이 굿모닝 푸드트럭을 창업할 때 1.19%대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창업실패자에 대해 1.98%의 재도전 희망 특례를 위한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 기본재산 관리 강화 및 수익구조 다각화
경기신보는 안정적 보증지원과 재단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먼저 경기신보는 도내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250억 원의 출연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창업, 스타트기업 등 도내 기업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로부터 65억 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금융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270억 원 규모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입주 대기업 등과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15억 원의 출연금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재단 사옥건립 추진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유관기관과 연계강화로 금융지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임대수익을 통해 안정적 보증재원과 경영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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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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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

“道 서민금융지원정책 적극 동참 소외계층 든든한 희망 파트너로”

“경기도내 중소기업ㆍ소상공인ㆍ금융소외계층과 희망을 함께하는 든든한 신용파트너가 되겠습니다”
김병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17일 인터뷰를 통해 “경기신보는 도내 유일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그 자리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고 들었다.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 도내 서민금융안전망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 서민금융지원정책에 적극 동참해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신용이 낮고 소득이 적은 영세상인 등이 햇살론 지원을 통해 제도권 금융권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가기준을 완화하고 보증료를 우대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보증지원 기조를 유지하고 도내 기업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재단의 사옥건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본점 임차비용을 최소화하고 저금리 금융환경으로 자산운용의 수익성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자체사옥 건립을 추진해왔다. 친환경ㆍ제로 에너지 구현을 통한 최첨단 빌딩을 목표로 2021년 준공 예정이다. 사옥건립으로 인해 경기융합타운, 광교테크노밸리, 광교비즈니스센터 등 인근 중소기업 및 지원 기관과의 클러스터화 및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다.

-신규 영업점 설치 계획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접근 편의성 개선을 위한 신규 영업점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의 영업점은 도내 31개 시ㆍ군 중 19개 시ㆍ군에만 설치돼 있고, 나머지 12개 시ㆍ군은 관할구역의 영업점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재단은 영업점이 미설치된 시ㆍ군의 경제환경, 보증수요, 시ㆍ군 협조 및 지역균형 발전 수준을 평가해 신규 영업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내 중소기업ㆍ소상공인에게 하고 싶은 말은.
새해에는 국내경제가 내수 개선 흐름과 새로운 정부의 일자리 정책 강화로 인해 완만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도 재단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희망을 함께하는 신용파트너’라는 비전아래 임직원이 하나로 뜻을 모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과감한 혁신정책을 추진해 도내 기업인들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서민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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