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가 1군 데뷔 4번째 시즌이 될 2018시즌을 앞두고 김진욱 감독을 보좌해 선수단을 이끌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에서 지난 시즌까지 수비코치를 맡았던 김용국 코치가 수석코치로 승격됐으며, 정명원 투수코치와 강성우 배터리코치, 최훈재 외야수비·1루 코치, 채종범 타격코치는 유임됐다.
또 지난 시즌까지 퓨처스팀(2군) 투수코치로 일했던 류택현 코치는 1군 불펜코치로 자리를 옮겼고, 역시 퓨처스 수비코치였던 신명철 코치도 1군 수비코치로 승격한 가운데 고영민 퓨처스 작전ㆍ주루코치도 1군 같은 보직코치로 이동했다. 넥센에서 새로 영입한 이지풍 1군 트레이닝 코치는 선수들의 체력을 책임진다.
한편, 퓨처스팀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이상훈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는다. 이숭용 타격코치와 최승환 배터리 코치는 유임됐으며, 올해 1군 불펜코치를 맡았던 가득염 코치는 투수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이 밖에 지난 시즌 한화 주루코치를 맡았던 최태원 코치와 KIA 전력분석원이었던 수원 유신고 출신의 최영필 코치는 새롭게 합류, 각각 퓨처스 수비코치와 잔류군 투수코치를 맡게 됐다. 또한 지난 시즌까지 선수로 뛰었던 윤요섭은 잔류군 야수코치로, 김연훈은 작전·주루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kt 관계자는 “부임 2년차를 맞은 김진욱 감독이 직접 구성한 코치진으로 1,2군 코치 로테이션을 통해 전문 분야에 대한 세밀한 코칭과 선수들과의 소통 강화에 촛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타격 메인코치로 승격된 채종범 코치는 창단 때부터 활동하고 있어 선수들의 장ㆍ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코칭방법과 리더십이 우수해 선수들에게 신뢰도가 높다”면서 “또 최고령ㆍ최장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류택현, 최영필, 최태원 코치의 경우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함 등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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