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는 26일 오전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중국 광동외어외무대학교(广东外语外贸大学)와 국제교류회의를 열고 상호교류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중국 광동 지역에 소재한 광동외어외무대학은 재학생 약 2만2천명 규모의 중급 국립종합대학으로, 외국인 유학생 3천여명을 보유한 유수의 국제대학이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두 대학은 ▲공동연구 및 공동 학술회의 개최 ▲학생교류 및 상호학점인정 ▲복수학위 ▲교수 및 교원간의 교류 ▲학술자료 및 출판물 교환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삼육대는 기존 운남성 옥계대학을 제외하고는 중국 남방 지역에 교류대학이 없었던 만큼 이번 MOU로 해당 지역에 교류기지를 확보한 셈이다. 특히 광동외어외무대학은 국제화 정도가 매우 뛰어나고 다양한 국가로부터 온 3천명의 유학생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삼육대의 국제화에 적절한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육대 국제교육원 이기갑 원장은 “교환학생이나 복수학위 학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방식의 교류를 통해 국제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양교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광동외어외무대학 저우 둥란 중문학과 당서기는 “내년 3월 삼육대에 교환학생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 역시 교환학생이나 복수학위 형식으로 삼육대 학생들을 언제든지 초청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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