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銀, 메디 활약 앞세워 V리그 2연승

KGC 3대1 누르고 2위 승점 1차 맹추격

▲ 도드람 V리그

화성 IBK기업은행이 프로배구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에서 2연승으로 3위를 고수했다.

 

IBK기업은행은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서 주포 매디스 리쉘(등록명 메디)가 32득점을 기록하는 맹위를 떨치고 김희진(20점), 고예림(16점)이 뒤를 받쳐 세트스코어 3대1(25-19 25-20 23-25 25-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을 보탠 IBK기업은행은 9승6패, 승점 26으로 2위 수원 현대건설(승점 27)을 1점 차로 뒤쫓으며 3위를 유지한 반면, 4위 인삼공사(승점 16)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인삼공사는 알레나 버그스마(등록명 알레나)가 33득점을 올리는 부활포에도 불구하고 연패를 끊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10득점을 퍼부은 메디의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서도 메디와 고예림의 잇따른 공격성공으로 세트를 추가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3세트서 알레나가 혼자 12득점을 뽑아내는 활약으로 한 세트를 만회해 추격전을 펼치는 듯 했다. 4세트 중반까지 18-18로 팽팽히 맞선 상황서 IBK기업은행은 메디의 시간차 공격과 이고은의 세브에이스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낚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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