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실업배구 활성화 토대 마련위해 온 힘”
정은숙(59) 안양 마벨리아 대표이사가 제19대 한국실업배구연맹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실업배구연맹은 18일 오후 안양 실업배구연맹 회의실에서 제4차 이사회 및 19대 회장선거를 열어 단독 입후보한 정은숙 후보를 대의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신임 정 회장은 박광열 전 회장의 임기를 이어받아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한국실업배구를 이끌게 된다.
정 회장은 “침체된 실업배구를 활성화시켜 한국배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면서 “한국배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대 흐름에 맞는 변화와 개혁, 소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실업연맹이 앞장서 그것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정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시 생활체육배구연합회장을 맡으면서 배구와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에는 대한배구협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배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기업인인 정 회장은 정ㆍ재계와 체육계에 폭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으며, 과감한 업무 추진력과 친화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황선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