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50~64세 시니어 위한 고령사회대응센터 개소

인천지역 만 50∼64세 예비노인(시니어)을 위한 ‘고령사회 대응센터’가 문을 열었다.

 

고령사회대응센터는 5일 오후 2시 남구 제물포스마트타운 10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홍희경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및 관계자 등 각계각층인사들이 참석했다.

 

고령사회 대응센터는 은퇴 후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시니어만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경로당을 찾기에는 아직 이른 나이의 시니어들이 모여 각자의 취미를 공유하고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일종의 ‘사랑방’이다.

 

인천시는 이곳에 매년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시니어의 적극적인 사회참여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세부적으로 ‘시니어연구팀’, ‘즐거운 인생 지원팀’, ‘돌봄종사자 지원팀’으로 구성된다.

 

시니어연구팀은 노인 및 베이비부머 그리고 고령사회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즐거운 인생 지원팀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수행하는 실천중심의 사업팀으로, 예비노인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인생재설계 교육 프로그램과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돌봄종사자 지원팀은 돌봄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및 권익증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에서 “인천시가 함께 준비하고 맞이하는 고령사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누구나 노후가 기대되는 인생을 설계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또한 늘어나는 삶의 여정이 누구에게나 축복이 되고 기회가 되는 희망의 인천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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