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에도 ‘굴뚝 없는 황금 산업’이라 불리는 마이스(MICE) 산업의 발전 및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3일 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마이스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고객 맞춤형 유치개최 지원, 지역 마이스 육성을 ‘2018년 3대 마이스 키워드’로 선정했다.
시는 마이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이스 기구 연계 마케팅, 바이어 대상 찾아가는 설명회, 해외 로드쇼 및 빅5 박람회 참가, 마이스 홍보 브랜드 강화,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등을 추진한다.
고객 맞춤형 유치개최 지원을 위해서는 해피스트(Happiest) 마이스 패키지 제공, 웰컴데스크 운영, 테마관광셔틀 및 외국어 가이드 제공, 마이스 참가자 대상 인천시티투어버스 할인 등을 진행한다.
시는 또 지역 마이스를 육성할 수 있도록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5년 연속 개최, 지역 특화 행사 발굴, 지역 마이스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의 마이스 산업은 국제회의 개최 건수가 2015년 19건에서 지난해 53건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시는 내년 송도컨벤시아 2단계 확장,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영종복합리조트 확대 및 본격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마이스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곽준길 마이스산업과장은 “시가 마이스 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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