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시기가 다가온 커플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초행>

“우리…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

 

제 70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초행>이 다음달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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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시기가 다가온 커플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초행>

12월7일에 개봉하는 <초행>은 동거를 하고 있는 ‘지영’과 ‘수현’이 결혼을 생각할 시기가 찾아오면서 서로의 가족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랜 연인이 겪는 상황과 감정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드라마 장르다. 각각 방송국 계약직, 미술강사로 생활하며 현실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줄 영화로 기대감을 모고 있다.

 

<초행>을 연출한 김대환 감독은 제 70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신임감독상인 베스트 이머징 디렉터 상을 수상했다. 김대환 감독은 데뷔작인 <철원기행>을 통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베를린국제영화제, 상하이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감독이다. 이번에 개봉하는 <초행> 또한 로카르노영화제 뿐 아니라 전주국제영화제, 벤쿠버국제영화제,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등 전세계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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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시기가 다가온 커플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초행>

방송국 계약직 ‘지영’ 역의 김새벽은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백상예술대상, 부일영화상 등에 노미네이트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그 후>에서도 생생한 연기를 손보이며 영화계 입지를 다지고 있다. 미술 강사 ‘수현’ 역의 조현철은 <척추측만>, <뎀프시롤:참회록>으로 연출, 연기, 각본까지 담당하며 영화계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마스터>에서 김우빈과 호흡을 맞춘 안경남 역할과 <터널>에서 오달수와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씬스틸러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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