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좌의 난을 그린 ‘역모-반란의 시대’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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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무협 액션 <역모-반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인 1728년 영조 4년에 일어났던 ‘이인좌의 난’을 소재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하룻밤을 그렸다.

이인좌를 직접 심문하던 영조가 분노한 나머지 직접 칼을 들고 그의 목을 쳤다는 야사에서 시작된 영화다.조선 최고의 검술 실력을 가졌으나 옥사 포졸 신세에 처한 ‘김호’와 새로운 조선에 대한 원대한 꿈을 가졌지만 결국에는 역적으로 역사에 기록된 이인좌, 두 사람의 극적인 대결로 영화는 그려진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역모-반란의 시대>의 김홍선 감독은 “정사에는 한양으로 압송된 이인좌가 처형을 당했다고 기록돼 있지만 이인좌를 직접 심문하던 영조가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이인좌의 목을 쳤다는 야사가 있다”며 “대체 이인좌가 무슨 말을 했기에 영조가 그런 선택을 했을까에 대해 상상하면서 이 영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의굼부 포졸로 좌천당한 조선 최고의 검 김호가 왕좌를 노리는 역적 이인좌와 어영청 무사집단 5인방에 맞서 선보이는 사실적 액션은 <역모-반란의 시대>에서 주의깊게 봐야할 요소다.

 

정약용의 6대 후손이라고 알려져 있는 배우 정해인은 이번 사극 영화에서 위험천만한 액션 신들을 직접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몽둥이, 활, 검 등 다양한 무기들을 익히고 고난이도 액션 신들을 직접 촬영하는 등 정해인을 비롯 실제 배우들이 촬영 중 부상당하는 사례가 여러차례 생기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마이클 만 감독처럼 선 굵은 연출과 감각적인 비주얼을, 대니 보일 처럼 작은 이야기를 통해 큰 메세지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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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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