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표면처리, 소성가공, 열처리 등 부품 혹은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 등으로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는 의미에서 뿌리산업으로 불린다.
산기대는 이사업을 통해 4천여 가족회사 중 120개 뿌리산업 인증 기업과 26개 표면처리분야 기업에 외국인 고급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분야는 산기대 신소재공학과의 표면처리와 열처리로 2018년 3월에 산기대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부터 이 사업 혜택을 받게 되며, 매년 30명이 대상이 된다.
산업부는 이 사업 양성대학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량 검증을 통해 기술인력을 선발하고, 국내 뿌리산업 관련 기업으로 취업을 지원한다.
국내 기업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는 5년 동안 근무할 수 있으며, 근무 후, 대한민국 국적 또는 영주권 취득기회가 부여된다.
한편 이 사업은 현재 8개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 123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산기대가 추가선정 된 것이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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