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 강림역 하정우&자홍역 차태현, 원작 웹툰과 다른 점은?

▲ 영화 ‘신과 함께’ 12월 20일 개봉
▲ 영화 ‘신과 함께’ 12월 20일 개봉
12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신과 함께’ 주요 배역이 원작과 어떻게 다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과 함께'는 망자들이 49일 동안 저승세계에서 7번의 심판을 받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주호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국가대표'(2009)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이정재, 마동석, 김동욱, 도경수 등이 출연하면서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김용화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신과 함께' 웹툰을 보고 작품 안에 담겨 있는 통찰과 감정에 충격 받았다"고 털어놨다. 

하정우가 맡은 강림은 저승차사와 김자홍을 변호하는 역할로, 원작에서는 저승차사 강림도령과 진기한 염라국 국선 변호사의 역할이 따로 있다.

또 차태현이 맡은 김자홍은 원작에서 회사원(직장에서 얻은 과로와 술병으로 짧은 생을 마감)이지만, 소방관으로 직업을 바꿔 입체적으로 살렸다고 소개했다. 

김용화 감독은 차태현의 캐스팅에 대해 공익광고 스틸컷에서 40대 가장의 무게를 느꼈다며, 원작의 자홍을 뛰어넘은 멋진 자홍으로 관객의 심금을 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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