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뮤지컬과 김민정 교수가 한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17년 제15회 대한민국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학술(뮤지컬학)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물 대상’은 분야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와 기자단 등이 공동으로 심사했다.
김민정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에스틸발성법(Estill voice training, 이하 EVT) CMT(Certified Master Teacher)를 취득 후 첫 공식 EVT 코스를 국내에 개최해 음성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한민국 인물 대상으로 선정됐다.
EVT는 조에스틸(Jo. Estil)이 1988년 창안한 발성법으로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과 유럽의 대학에서 교육이 되고 있다.
김 교수는 “기존의 가창 교육은 도제식이고 추상적인데 그쳤다면 에스틸발성법은 음성과학에 기반하고 있다. 발성생리를 이해하고 발성기관을 조절함으로써 소리가 예측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면서 “EVT 워크숍을 통해 사람들이 체계적인 음성교육에 목말라하고 있음을 느꼈다. 앞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워크숍이 가능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교수진, ㈔한국뮤지컬협회와 앤마리 교수를 비롯한 강사진에게 큰 감사를 표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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