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2019년까지 일본 휴가시에서 마무리캠프…3년 계약

▲ 프로야구 kt wiz는 일본 미야자키 현 휴가 시와 마무리캠프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왼쪽부터 시미즈 구니히코 관광부장, 도야 고헤이 시장, 임종택 단장, 나도현 운영팀장.kt wiz 제공
▲ 프로야구 kt wiz는 일본 미야자키 현 휴가 시와 마무리캠프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왼쪽부터 시미즈 구니히코 관광부장, 도야 고헤이 시장, 임종택 단장, 나도현 운영팀장.kt wiz 제공

프로야구 kt wiz가 안정적인 마무리캠프 운영을 위해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kt는 5일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청에서 임종택 단장과 토야 코우헤이 시장을 비롯한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년간의 마무리 캠프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kt는 2017년부터 3년간 최적의 훈련 조건을 갖춘 휴가시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현재 사용 중인 오쿠라가하마 구장의 실내 연습장에는 선수들의 훈련을 위한 트레이닝 공간을 확장하고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협약식이 끝난 이후 선수단에 미야자키 특산품을 선물한 토야 코우헤이 시장은 향후 시민들과 kt 홈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수원 방문을 고려하기로 했다. 또 kt는 휴가시 마무리 캠프 참관 행사와 어린이 야구레슨 운영을 적극 검토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종택 kt 단장은 “최적의 훈련 조건을 갖춘 휴가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며 “미국과 일본의 전지 훈련장을 장기간 확보하여 안정적인 캠프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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